살다 보면 이사를 가는 일이 자주는 아니어도 몇 년에 한 번씩 하게 되는데,
이때 인테리어를 위한 기본 지식을 알아봐요
인테리어 시공업체 선정
시공업체 고르는게 제일 중요한 거 같아요. 눈에 보이는 부분은 보이니까 잘 챙기겠지만 안 보이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겨 줄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한다는 건 정말 힘든 일 일거예요. 그러니 내 맘에 드는 인테리어를 해 줄 업체를 선정하는 게 좋겠죠! 일단 업체는 실내건축공업사업 면허가 있는 업체이넥 좋겠죠. 실내 건축 공업사 면허는 자본금이 1억 5천만 원 이상 있고 공제조합에 자본금이 5천만 원 이상 그리고 기술자 2인을 보유하는 등, 국가에서 정한 기준을 만족하는 업체를 보증해주는 라이선스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. 실상 국내업체 중 0.3~4% 정도만이 실내건축공업사업 면호를 소지하고 있는 업체이므로 웬만하면 면허가 있는 업체를 선정하여 인테리어 계약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. 이런 게 있는지 정말 몰랐네요. 이전에 인테리어 했을 때는 그냥 지인을 통해 공사를 했는데, 맘에 들지 않아도 아무 말도 못 했던 기억이 나네요. 그 후로 인테리어를 하게 되면 꼼꼼히 보게 되더라고요.
- 업력은 5년 이상인 업체가 좋을 것 같아요. 업력은 곧 노하우이기에 아무래도 인테리어를 하는데 신생업체보다 낫겠죠
시공과정
업체를 선정했으니 업체와 협의하여 시공 순서를 정해 인테리어를 진행하면 될 것 같아요. 시공하는 종류에 따라 순서가 결정이 돼요.
1. 창호교체/철거
2. 목공사
3. 전기배선
4. 필름시공
5. 타일, 욕실
6. 도장공사
7. 도배시공
8. 바닥공사
9. 가구공사
10. 조명설치
11. 입주청소
1. 창호교체 및 철거
- 창호를 시공하는 팀에서 실내 철거를 같이 하는 게 좋아요.
- 창호 시공 시 일부 보강 작업도 원활하고 필요한 일이 있으면 추가로 해야 하기에 한 회사에서 하면 추가금이 많지 않을 거예요.
- 철거는 싱크대, 현관장, 중문, 문/문틀, 화장실, 바닥 철거 등을 진행해요.
- 인테리어에 대해 잘 모르신다면 셀프 철거는 추천하지 않아요.(단가 차이도 크지 않고 다칠 위험도 있기 때문이에요)
2. 목공사
- 천장 몰딩, 문 또는 문틀 시공을 해요
- 마루도 같이 시공을 한다면 걸레받이를 선시공해요.
3. 전기배선
- 간접등이나 콘센트 이동이 있을 경우 진행해요
- 전기배선시 목공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목공사가 끝나기 전 같이 진행하면 좋아요
4. 필름시공
- 싱크대나 문, 문틀등 기존에 철거되지 않고 그냥 사용하려는 부분에 필름 시공을 해요
필름 시공만으로도 분위기를 크게 바꿀 수 있어서 추천해요
- 이 부분은 다른 시공이 끝난 후에 진행하셔도 괜찮아요. 대신 깔끔하게 할 수 있는지 확인을 받고 진행하셔야 해요.
5. 욕실 및 타일 시공
- 욕실은 독립적인 공간이기 때문에 바닥 시공 이전에 동선 확보가 될 때 진행해야 해요. (바닥이 지저분 해 질 수 있어요)
- 바닥 시공을 별도로 하지 않는다면 바닥이 지저분해지지 않도록 잘 처리하고 공사를 요청해야 해요
- 타일은 인테리어 하는 공간의 타일은 전부 시공해 줘요(싱크대 벽, 베란다 바닥, 현관바닥등)
- 욕실 문이나 문틀에 필름시공 예정일 경우에는 욕실 시공이 마무리된 후에 하는 게 좋아요
6. 도장공사
- 구조적인 부분을 마무리하고 하는 단계예요
- 도장은 베란다나 벽지 대신 칠하는 페인트 등이 있어요.
- 혹시 다른 곳에 페인트가 묻을 수 있으니 비닐로 충분히 보양 후 칠 작업을 진행해요.
7. 도배시공
- 도배 시공은 폐기물을 전부 버린 후에 하는 게 좋아요.
- 기존에 붙어 있는 도배지는 모두 뜯어내고 해야 새로 붙이는 도배지가 잘 붙고 울퉁불퉁하지 않아요.
8. 바닥공사
- 거실이나 방에 장판이나 마루 시공을 해요.
- 혹시 모를 찍힘을 방지하기 위해 보양재로 위에 보강하기도 해요.
9. 가구공사
- 싱크대, 현관장, 붙박이장, 드레스 룸 등이 있어요.
- 싱크대는 바닥공사 이후에 해야 씽크대 하부까지 이상없이 바닥공사를 할 수 있어요. 씽크대를 먼저하게 되면 씽크대 하부는 바닥공사의 어려움이 있어요.
- 혹시 중문 시공이 있다면 마지막에 하는 게 좋아요
10. 조명공사
- 전기 공사 및 다른 공정들이 완료된 후 집 분위기에 맞게 조명을 선택하여 마무리해요.
11. 입주청소
- 많이 알아보고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좋다.
- 직접 하는 것보다 깔끔하고 새집일 경우 피톤치드 등 약품 처리도 같이 할 수 있어 업체에 맡기는 것이 좋아요.
이런 일련의 과정을 마무리하면 인테리어가 마무리된 집에 들어갈 수 있겠죠.
각 시공마다 챙겨야 할 일도 많고 집에 따라 추가적인 공사가 들어가야 할 수도 있어요. 가령 오래된 아파트일 경우 수도관이 노후화되어 보일러 시공을 해야 하거나 보일러 자체를 교환해야 할 수도 있어요. 또는 새집에 들어가게 된다면 스탠드 에어컨이 아닌 천정형 에어컨 설치를 고민할 수 있어요. 시공 비용은 나가지만 집안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깔끔한 게 큰 장점이에요
이렇게 집에 이사 가기 전 기본적인 시공 내용에 대해 알아 봤어요. 이사가기전 새집으로 기분 좋게 들어가기 위해 좀 더 꼼꼼히 알아보고 준비한다면 내 맘에 쏙 드는 집으로 탈바꿈시켜 들어갈 수 있겠죠!! 내가 잘 모르면 누가 대신 나서서 꼼꼼히 봐주지 않더라고요. 시공하는 업체 역시 잘 모르면 대충 넘어갈 수 있는 부분도 존재해요. 그러니 꼭 잘 따져보고 이쁘게 깔끔하게 시공하세요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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